3개월 전

결혼은 줄고 예식장 매출은 치솟는 현실

웨딩21 매거진 창간 25주년기념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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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혼인률이 감소하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예식장 업계의 매출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예식장의 수가 줄어든 반면, 예식 비용은 상승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2018년 전국 1030곳  >> 2022년 11월 기준 759개)

 

지난해 전국 예식장 한 곳당 평균 매출이 약 5억 3천만 원으로, 전년 대비 23.8%나 증가했. 특히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과 비교하면 무려 2.6배나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러한 현상의 배경에는 예식장 수의 감소가 있습니다. 최근 5년간 전국의 예식장 수가 꾸준히 줄어들어 2022년에는 733곳에 불과. 특히 지방의 경우 예식장 부족 현상이 더욱 심각해, 코로나19 규제 해제 이후 예약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 젊은 층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어요. 높아진 결혼 비용 때문에 결혼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혼인 건수는 10년 전에 비해 40%나 감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공공예식장 확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등 일부 지자체에서 이미 시행 중인 공공시설 예식장 개방 사업을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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