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견례 예절 (에티켓)
상견례는 양가 가족이 처음 만나는 중요한 자리로, 서로를 존중하고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한 예절이 중요합니다. 상견례를 준비할 때는 선물을 세심하게 고르고, 예의 바른 식사 매너와 인사 예절을 갖춰야 합니다. 예비 신랑과 가족이 먼저 도착해 기다리는 것이 관례이며, 상견례가 끝난 후에는 양가 부모님께 안부 전화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견례에서는 과일바구니, 한우세트, 꽃다발 등의 선물이 일반적이며, 신랑쪽에서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대화 주제는 결혼과 관련된 것보다 일상적인 이야기가 바람직하며, 각자의 어린 시절 이야기나 자녀 칭찬도 적당히 균형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은 상견례 시 고려해야 할 에티켓입니다
1. 도착 시간
상견례 장소에는 10~15분 정도 일찍 도착하세요. 너무 일찍 도착해 불편을 끼치지 않으면서도 시간을 잘 지키고 상대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2. 좌석 배치
연장자나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이 먼저 앉도록 하며, 일반적으로 가장 전망이 좋거나 접근하기 편한 자리에 앉도록 합니다.
3. 소개
연장자부터 시작하여 각 가족 구성원을 정중하게 소개합니다. 소개할 사람을 향해 손짓을 할 때는 양손을 사용합니다.
4. 긍정적인 대화
분위기를 해칠 수 있는 부정적인 말은 피하고 긍정적인 대화 어조를 유지합니다.
5. 경청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눈을 마주치며, 호의적인 태도를 유지하여 존중을 표현합니다.
6. 적절한 호칭
특히 연장자 앞에서 서로를 호칭할 때는 격식을 갖춘 호칭을 사용하고 일상적인 표현은 피합니다.
7. 술 에티켓
술과 관련된 경우, 연장자가 먼저 술을 따르고 마시기 시작할 때까지 기다립니다. 술을 마실 때는 존경의 표시로 고개를 약간 돌려 어르신에게서 멀어지게 합니다. 너무 많이는 못 마시게 주의합니다.
8. 청구서 처리하기
상견례 비용에 관한 원칙은 없습니다. 보통은 상견례 장소에 따라 비용 부담 주체가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신랑 쪽 식구가 있는 지역으로 신부 가족이 움직이면 신랑 쪽에서 식사를 대접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반대로 신부 쪽에서 신랑 쪽을 초대하는 경우에는 신부 쪽에서 비용을 부담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두 가족이 같은 지역에 살고 있거나 둘 다 멀리 움직여야 하는 상황이라면 누가 비용을 부담할지를 미리 상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문화적 관행은 단순히 규칙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존중을 표현하고 조화로운 관계를 구축하며 여러 세대에 걸쳐 이어져 내려온 전통을 존중하는 방법입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일부 관행은 진화했을 수 있지만, 존중을 표현하고 조화를 유지한다는 본질은 변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