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 전

신혼부부 '결혼 꿈' 산산조각... '깜깜이 가격'에 '폭탄 추가비용' 충격!

웨딩21 매거진 창간 25주년기념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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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업체 '갑질'에 신혼부부 눈물... '헬퍼비'부터 '얼리차지'까지 '숨은 비용' 폭로"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의 꿈이 '웨딩 업체 횡포'로 산산조각 나고 있습니다.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패키지로 포장된 '깜깜이 가격'에, 예상치 못한 '폭탄 추가비용'까지 더해져 신혼부부들이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결혼이 꿈이었는데... 이제는 악몽이에요." 10월 결혼을 앞둔 박모(36·여)씨는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웨딩플래너가 소개해준 예복업체에서 "지금 계약 안 하면 수제화 못 맞춘다"며 압박 판매를 당했다는 겁니다. 

 

더 충격적인 건 '숨은 비용'입니다. 내년 1월 결혼을 앞둔 서모(34·여)씨는 "헬퍼비 25만원, 피팅비 5만 5000원, 얼리차지 5만 5000원... 이런 건 기본 서비스 아닌가요?"라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웨딩업계의 '갑질'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한 예복업체 관계자는 "중개 상담사에게 뒷돈을 줘야 소개를 받을 수 있는 구조"라고 폭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가격표시제와 함께 추가비용 상한선 설정이 시급하다"고 지적합니다. 이은희 인하대 교수는 "음식점 메뉴판처럼 웨딩 상품도 가격을 명확히 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결혼 대박' 터뜨리려던 예비부부들... 과연 '웨딩 업체 횡포'를 뚫고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까요? 웨딩업계의 변화가 시급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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