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헌신하고 버려지는 과정

회사와 직원의 상생을 위한 새로운 시각 필요

오늘날 많은 기업들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회사와 직원 간의 신뢰 부족과 소통의 단절이다. 과거 산업화 시대에는 직원들이 회사에 대한 강한 소속감과 충성심을 가지고 헌신했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인식이 많이 변화되었다. 

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오랜 시간 회사에 몸 바쳐 일했음에도 지방으로 발령, 사실 그만 두라는 안타까운 사연이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 직장인들이 겪는 대표적인 문제로, 회사는 직원을 단순히 업무를 수행하는 도구로 여기고 필요에 따라 쉽게 교체할 수 있다는 인식이 팽배해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 사람을 돈으로만 보는 돈 만능주의 사회)

반면 MZ세대로 일컬어지는 젊은 직장인들은 워라밸을 중시하고, 회사에 대한 충성보다는 자기 계발과 성장에 더 많은 가치를 둔다. 이들은 부모 세대가 겪은 일 중독, 과로 등의 부작용을 겪고 싶어하지 않는다. 

이러한 세대 간의 인식 차이와 회사와 직원 간의 신뢰 부족은 조직 내 갈등을 야기하고, 장기적으로는 기업의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회사와 직원이 서로를 진정한 파트너로 여기고 윈-윈 할 수 있는 새로운 관계 정립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직원의 역량 개발과 성장을 지원하고, 적절한 보상과 복지를 제공함으로써 직원들이 회사에서 비전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소통 문화를 만들어 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직원 또한 회사를 단순히 돈을 버는 수단으로 여기기보다는,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인식해야 한다.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지속적인 자기 계발을 통해 회사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해 나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