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전

2017년 결혼 스드메 사용기

준비하면서 생각나는거 적어봤어요. 참고하세요^^

 

1. 성당결혼식

 

식장 정하는게 가장 힘들었어요. 성당 결혼식으로 결정!

일 바쁜 기간 사이사이에 결혼식을 넣고, 양가 가족들 안되는 날 빼고, 식장 날짜있는 곳 지방에서 올라오시는 분들 시간 맞는 곳 찾다보니까 정말 복잡했어요. 게다가 이미 정한 성당에서 일주일 후에 갑자기 성당 행사로 어렵다고 연락이 와서 기절하는 줄 알았네요. 간신히 다른 성당을 찾아 계약했죠.

 

성당은 제출 서류와 면담 일자를 맞추는게 어렵기 때문에

꼭 성당 교육을 빨리 받으세요. 주말마다 있는데 드레스 투어

등이랑 진행하려면 시간이 모자라요.

그 교육을 받아야 다른 서류 준비도 된답니다. 저는 FM인

본당 담당자 때문에 스트레스 진짜 많이 받았어요.

 

피로연 업체 및 원판

성당은 피로연과 원판 업체가 정해져 있어요. 프란치스코에서 스모가*란 곳이었는데 맛있고 친절했고요, 제가 결혼하는 성당은 고궁인데 어머니께서는 조금 걱정하시는 중이예요. 38000, 44000, 48000원 중 중간 메뉴로 결정했어요.

 

총액

성당 대관료(150)+본판(90)+주례감사헌금(30)+주차(8)

=278만원

 

2. 스드메

 

성당 지정업체가 있고 유명한 곳이었지만 저는 하고 싶었던 데가 있어서 과감하게 스튜디오를 추가했어요. 그 결과 통일하는 것 보다 백만원이 더들었어요. ㅠ ㅠ 이유가 결혼 과정에서 반지며 뭐머 이것저것 아끼고 양보하고 선택하다보니 전혀 결혼이라는 진지한 느낌이 안들어서 마음에 드는 것 하나는 해야겠다 생각해서 스튜디오를 질렀어요.

 

성당 예식(278)+스드메+헬퍼비+부케(280)

=558만원

 

스튜디오: *규 노블레스

드레스: 몽유*

메이크업: 보떼10*

 

비슷비슷한 스튜디오 배경들 사이에 컨셉있는 배경이 좋아서 선택했어요. 그리고 드레스는 솔직히 그 시기에 할인샵이나 추가금 없는 드레스 골라도 예쁘고 촬영시 상태 좋게해서 보내주세요. 그러나 이렇게 신부에게 말씀하시면 등짝 스매싱 당하니 '너가 원하는 걸로 해~'이렇게 해주셔야되요. 

 

4. 예물 예단

 

예물 예단 생략하고 친정에서 집에 보태기로 했어요. 그래도 어머니께서 결혼 준비비로 2천만원 주셔서 팔찌(100) 현금(200) 돌려드리고 그외 기타비용(버스간식 생신선물 100) 미약하게 나마 보태기로 했어요.

 

반지:다이아 144만(5부) 커플링 65만 (엥게이지 심플한 것)

그외 액세서리는 안했고 신행가서 300만원 정도 가방사기로 했어요.

 

5. 신혼여행

 

스위스 4일 + 프랑스 3일 = 600만원으로 잡고 있어요.

 

항공료 : 256만 (아시아나 루프트한자)

숙박비: 150 (예정)

스위스패스+ 융프라우 패스 : 100

그외 식비 및 기념품 : 100

 

스카이 스캐너에서 구매했고 해당 항공사들 홈페이지 포함 여러 사이트 중 가격이 제일 좋았어요. 비행기 가격은 계속 올라가고요. 러시아항공이 가격이 가장 좋은데 연착으로 경유비행기를 잘 놓치고, 수화물이 안와서 여행 첫날 고생하신 분들 후기가 많아 고심끝에 결정했어요.

 

6. 그 외 정리하며 드리고 싶은 팁!

 

1) 혼수 가전 가구는 조금 실속있게 하고 건조기도 안사요. 곧 블프라 직구 예정이고 청소기 밀레 사고 싶었는데 남편이 ㅠ ㅠ 안된대요.  가격을 솔직히 과감히 올리는 이유는 결혼비용이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든다는 점을 알려드리고 싶어서예요. 최소 400에서 여건에 따라 550만원이 든다는 점!!

 

2) 준비하면서 예민해지는데 신부들은 약간 둔감해질 필요가 있어요. 이 돈을 들여서 이렇게 신경쓰이고 많은 사람과 조정해야한다면 그냥 취소하자 이런 생각이 들었었거든요. 스튜디오 촬영이 친절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제가 원하는 것보다는 약간  허물없는 분위기라 낯설었어요. 그래도 기본적인건 확실하게 해주시니까 왠만한 곳은 다 돈 값 해요. 

 

3) 스튜디오 촬영할 때 무쌍이나 속쌍커플 있는 분들 눈 화장 진할수록 좋아요 ㅋ속눈썹 길게 붙이는게 싫어서 적당히 붙였는데 찍고나니 눈이 쬐끔하게 나왔어요.

 

4) 촬영할때 표정은 정말 제일 중요한데!! 저랑 예랑이랑 일에 치여서 거의 연습 못해갔더니 사진이 청첩장이랑 앨범에 넣을 예쁜 건 분명히 있지만 그 외에 많지 않아 아쉬워요. 표정, 등펴고, 허리 펴고 어깨 힘빼고, 부드럽게 웃기 진짜 힘들어서 많이 연습해야해요. ㅋㅋ

 

5) 신부님이 좋은 말씀 해주셨는데 결혼할 때 뭔가 준비하고 갖추는 건 나중에 해도 되는 거고, 그 과정에서 같이하는 구성원들의 마음을 다치지 않게 하는게 가장 중요하다 하셨네요.

 

6) 여자들한테는 결혼식 때 태어나서 딱 한번 가장 예쁘게 꾸미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ㅋㅋㅋ 

 

 

 

출처: 

결혼 스드메 사용기 ㅋㅋㅋ : 클리앙 준비하면서 생각나는거 적어봤어요. 참고하세요^^ 1. 성당결혼식 식장 정하는게 가장 힘들었어요. 성당 결혼식으로 결정! 일 바쁜 기간 사이사이에 결혼식을 넣고, 양가 가족들 안되는 날 빼고, 식장 날짜있는 곳 지방에서 올라오시는 분들 시간 맞는 곳 찾다보니까 정말 복잡했어요. 게다가 이미 정한 성당에서 일주일 후에 갑자기 성당 행사로 어렵다고 연락이 와서 기절하는 줄 알았네요. 간신히 다른 성당을 찾아 계약했죠. 성당은 제출 서류와 면담 일자를 맞추는게 어렵기 때문에 꼭 성당 교육을 빨리 받으세요. 주말마다 있는데 드레스 투어 등이랑 진행하려면 시간이 모자라요. 그 교육을 받아야 다른 서류 준비도 된답니다. 저는 FM인 본당 담당자 때문에 스트레스 진짜 많이 받았어요. 피로연 업체 및 원판 성당은 피로연과 원판 업체가 정해져 있어요. 프란치스코에서 스모가*란 곳이었는데 맛있고 친절했고요, 제가 결혼하는 성당은 고궁인데 어머니께서는 조금 걱정하시는 중이예요. 38000, 44000, 48000원 중 중간 메뉴로 결정했어요. 총액 성당 대관료(150)+본판(90)+주례감사헌금(30)+주차(8) =278만원 2. 스드메 성당 지정업체가 있고 유명한 곳이었지만 저는 하고 싶었던 데가 있어서 과감하게 스튜디오를 추가했어요. 그 결과 통일하는 것 보다 백만원이 더들었어요.ㅠ ㅠ 이유가결혼 과정에서 반지며 뭐머 이것저것 아끼고 양보하고 선택하다보니 전혀 결혼이라는 진지한 느낌이 안들어서 마음에 드는 것 하나는 해야겠다 생각해서 스튜디오를 질렀어요. 성당 예식(278)+스드메+헬퍼비+부케(280) =558만원 스튜디오: *규 노블레스 드레스: 몽유* 메이크업: 보떼10* 비슷비슷한 스튜디오 배경들 사이에 컨셉있는 배경이 좋아서 선택했어요. 그리고 드레스는 솔직히 그 시기에 할인샵이나 추가금 없는 드레스 골라도 예쁘고 촬영시 상태 좋게해서 보내주세요. 그러나 이렇게 신부에게 말씀하시면 등짝 스매싱 당하니 by 클리앙 from WWW.CLIEN.NET

 

아이야
😍 "i do"라고 말하는 것은 결혼하는 사람과 평생 함께하겠다고 서약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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