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전

호황 웨딩홀 대표의 탈세 유감

웨딩21 매거진 창간 25주년기념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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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대도시에서 대규모 웨딩홀을 운영하는 한 법인 대표의 탈세 행위를 자세히 소개한다. 코로나19 기간 예식 수요 급감으로 폐업한 예식장이 급증했다. 코로나19 소멸 후 예비부부의 결혼식 대기 수요가 한꺼번에 몰렸다. 이 법인의 대표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예식장을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예비부부들이 밀려들자 '수요와 공급' 법칙에 따라 예식비용을 급격히 올렸다. 결혼식장을 찾아 분주히 오가던 예비부부들은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경쟁업체들은 폐업해 사실상 '무주공산'이었다. 웨딩홀은 대관료, 식대 등 예식 관련 비용을 마구잡이로 올렸다.

 

할인을 미끼로 결혼식 당일 지불하는 예식비용을 현금 결제하도록 했다. 단 한 푼이 아쉬운 예비부부들은 '노 초이스(No Choice)'였다. 예식비용 잔금은 통상 90% 정도라고 한다. 예식비가 2000만원이라고 한다면 잔금은 1800만원인 셈이다. 경건하고 성스러운 예식이 마무리되고 하객들이 빠져나간 뒤 예비부부는 예식장 한쪽 구석에서 축의금을 계수기에 털어놓고 잔금을 정산하는 게 지극히 당연한 풍경이 됐다. 예비부부는 단 한 푼이라도 아끼려고 신용카드 결제를 외면할 수밖에 없었다. 웨딩홀 대표는 그렇게 해서 엄청난 현금을 챙겼다. 현금은 곧바로 법인 수입 누락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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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법인 대표의 탈세 행위에 대한 자세한 내용 소개
- 💰 코로나19 이후 대기 예식 수요 급증으로 예식장 비용을 불합리하게 인상한 사례
- 🏛️ 법인 수입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수법으로 세무 회피를 시도한 웨딩홀 대표의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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