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 전
결혼보다 동거를 선택하는 청년들
통계청의 '한국의 사회동향 2023' 보고서에 따르면
20~30대의 결혼과 동거에 대한 인식이 크게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 감소
특히 여성과 20대에서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3년 30대 남성의 48.7%, 20대 남성의 41.9%만이 결혼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이는 2008년 각각 69.7%, 71.9%에 비해 크게 하락한 수치입니다. 여성의 경우 30대 31.8%, 20대 27.5%로 2008년의 51.5%, 52.9%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결혼을 하지 않는 주요 이유
결혼을 기피하는 가장 큰 이유는 '결혼 비용 부족'으로, 중장년층보다 청년층에서 이러한 문제가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3. 동거에 대한 긍정적 인식 증가
동거에 대한 긍정적 태도는 20~30대 연령층에서 2015년 25.9%에서 2020년 40.6%로 증가했다. 마찬가지로 같은 기간 동안 독신 및 무자녀 생활에 대한 수용도도 증가했습니다.
4. 가구 형태 변화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듯, 19~34세의 가장 일반적인 가구 형태는 미혼으로 부모와 함께 사는 경우(59.7%)이며, 그 다음으로 혼자 사는 경우(25.4%), 부부가 함께 사는 경우(8.1%), 자녀와 함께 사는 경우(6.8%) 순으로 나타났습니다.